18년 6월 17일 출고하여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구입한 코나 ev를 주행한 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초창기에 구입하여 독특하게 생긴 디자인과 파아란 번호판 덕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주변으로부터
많은 시선을 받았네요.
특히 제가 사는 지역에 1호 코나ev 차량이다 보니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구입 당시 지인들로부터 전기차가 웬 말이냐? 힘이 없다! 충전은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배터리 문제,, 충전은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조금 있으면 전기차 엄청 싸질 거다.
저 조금만한 차를 왜 그렇게 비싸게 사려고 하느냐? 등등
참 많은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관심과 걱정을 받으며 구입한 코나 EV 덕분에 참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8박 9일간 2,200KM 전국일주도 하고 그동안 유류비 부담에 쉽게 할 수 없던 일들을
코나 EV가 요술램프의 지니가 되어 방방곡곡에 데려다주었네요 ^^
정말 감사한 녀석이죠~
1. 경제성 부분.
ㄱ. 총 주행거리: 55,000km = 디젤 차량 주유비 : 5,076,000원 [ 1L ( 1200원) =13KM(평균 연비) 계산 ]
전기 차량 충전비 : 200,000원 [400,000원 (1년 180,000 *약 2.2배) / 2]- 카드사 할인 50%
- 차 액 : 4,876,000원
※ 19년 4월부터 무료 충전카드 사용으로 가정용 사용이 적음.
추 후 요금 2배 인상을 가정한다고 계산하면 [최대 월 30,000~40,000 예상 /카드사 30~50% 할인]
2500km~3000km 운행기준 [40,000*50%=20,000 *12개월 =240,000원]
※18년 8월 기준 충전량 365kw* 7km/kw=2555km 주행 가능 (청구요금 14,359원)
ㄴ. 2년간 톨비 총액 : 1,108,900 원
전기차량 혜택 : 50% 할인
- 차액 : 554,450원
※ 20년 12월 혜택 사라질 예정임.
ㄷ. 엔진오일 - 디젤 차량 기준 년*2회(합성유, 공임 나라 기준) =100,000원 *4회 (2년 기준) =400,000원
전기차량 기준 - 엔진오일 교체 없음
- 차액 : 400,000원
ㄹ. 자동차 세금 - 디젤 1,999CC 기준: 350,000원 전후 *2년 = 약 700,000원
전기차량 기준: 130,000원 *2년 = 약 260,000원
- 차액 : 약 440,000원
ㅁ. 주차 관련 - 공영주차장 및 각 백화점 등 전기차 관련 혜택이 있으나 금액이 크지 않아 계산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총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8년 6월 17일~19년 5월 31일 기준)
연료비 | 톨비 | 정비(오일) | 세금 | 주차비 | |
디젤(본인차량) | 5,076,000 | 1,108,900 | 400,000 | 700,000 | |
전기차( 코나EV) | 200,000 | 554,450 | 0 | 260,000 | |
차액 | 4,876,000 | 554,450 | 400,000 | 440,000 | |
총합계 |
약 6,270,450 |
2. 전기차 단점.
ㄱ. 충전시간
전기차 차주라면 누구나 충전의 고통은 피해 갈 순 없습니다.
다만, 경제성 부분의 워낙 크다 보니 상쇄될 뿐입니다.
충전기마다, 날씨에 따라 각 각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도 어려우니 표를 참조해주세요.
충전속도 | 예상시간 | 요금 | 비고 | |
가정용 파워큐브 | 약 2.2KW/h | 29시간 전후 | 계절 및 시간별 상의 83원 ~152원 |
코나 64kw 기준 |
완속 충전(가정용) | 약 7.5kw/h | 9시간 전후 | 계절 및 시간별 상의 상동 |
상동 |
급속충전 50kw/h 급 | 0 ~ 80% - 40kw/h전후 80~100% 20~7kw/h전후 |
90분~ 2시간 전후 1시간 전후 |
313원 / kwh | 상동 |
급속충전 100kw/h 급 | 0 ~ 80% - 70kw/h전후 80~100% 20~7kw/h전후 |
50분 ~ 1시간 전 1시간 전후 |
313원 / kwh | 상동 |
이처럼, 전기차는 각 상황에 따라 소요 시간과 요금이 천차만별 이기에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불편한 차가 될 수 있고, 최고의 차가 될 수 있다는 점 염두해주셔야 합니다.
※ 간 혹, 앞으로 500km 이상을 달리는 전기차가 20분 만에 충전된다.라는 뉴스를 보셨을 텐데요.
최소 250kw~300kw급의 충전기 필요하며, 지금 인프라 정도 구축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ㄴ. 공간성
개인적으로 충전시간보다 더 아쉬운 부분이 공간성인 것 같습니다.
코나 ev의 경우 겨울철을 제외한 최소 400km~ 500km 이상 주행거리가 가능하나, 이를 확보하기 위한
작은 차량의 SUV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 후 지금의 싼타페나, 쏘렌토 크기의 전기차가 나온다면 끝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격이 문제가 되겠지만요.
3. 향후 전기차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2021년 새롭게 나올 현대 NE EV 과연 얼마나 잘 팔릴까요?.
물론 5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큰 차량 크기로 나올 거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충전시간이 12분?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이 내용으로만으로 알 수 있듯이 배터리 용량은 최소 100KW급에 근접하며, 충전기는 300~400kw/h
여기서 문제는 가격! 현 서울 기준 보조금이 1300만 원 정도이고 내년에는 더 내려갈 상황에서 배터리 가격은
인하되지 않은 상태인데 제조사의 가격 측정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12분 충전이라곤 하지만 현재의 100kw/h급의 충전기 조차 현저히 부족할 만큼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싼 300~400kw/h급의 충전기가 얼마나 보급이 될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각 혜택의 축소입니다.
충전비 원복과 톨비 등 엄청난 혜택들이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전기차의 매력이 충분 할까요??
점점 긴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 내연차 못지않은 크기 , 엄청난 포퍼먼스를 겸비한 전기차가 나타나지만
그만큼 서민들의 품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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