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속 약보합.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술기업 반독점법 위반 조사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는 2,066.78(-1.07P, -0.05%)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 다 소폭 상승해 오전 한때 2,072.19(+4.34P, +0.21%)에서 장중고점을 형성. 이내 하 락 전환해 낙폭을 다소 키워 오전중 2,060.98(-6.87P, -0.3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했음. 이후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이어가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2,066.97(-0.88P, -0.04%)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분쟁 우려 지속과 1분기 GDP 부진 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 다만, 기관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제한했음. 한편, 한국은행이 금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대비 0.4% 감소해 10년만에 최저를 기록, 이는 속보치 대비 0.1%p 하향 조정된 수치임.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182.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04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21억, 3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596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25계약, 1,34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 세. 삼성바이오로직스(+4.66%), 기아차(+2.66%), KB금융(+1.80%), SK텔레콤(+1.60%), 삼성SDI(+1.56%), 셀트리온(+1.30%), 신한지주(+0.55%) 등이 상승. 반면, NAVER(-3.48%), 한국전력(-2.44%), SK하이닉스(-2.25%), 삼성에스디에스(-1.18%), 삼성전자(-0.80%), POSCO(-0.41%) 등은 하락. SK 등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이 다소 우세. 비금속광물(+2.53%), 통신(+1.85%), 의약품(+1.70%), 건설(+1.70%), 운수장비(+0.93%), 의료정밀(+0.83%),종이/목재(+0.60%)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1.71%), 섬유/의복(-0.95%), 전기/전자(-0.87%), 서비스(-0.74%), 유통(-0.43%), 철강/금속(-0.39%) 등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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