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대내외 악재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하락, 2,050선으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美/EU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으로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081.57(+13.88P, +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오전 중 2,082.83(+15.14P, +0.7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080선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보이다 오후 장 중 하락 전환. 약보합권에서 지지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 하며 2,053.79(-13.90P, -0.67%)에서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055.80(-11.89P, -0.58%)에서 장을 마감. 美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재차 경신한데다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등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상승한 1,195.7원을 기록해 연고점을 재차 경신.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87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0억, 3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과 기관이 각각 2,500계약, 925계약 순매도, 개인은 3,51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LG생활건강(-3.35%), 현대차(-1.57%), 한국전력(-1.17%), SK(-1.02%),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 SK텔레콤, POSCO,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물산, 기아차 등이 하락. 반면, NAVER(+1.68%), 삼성바이오로 직스(+1.34%),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1.77%), 음식료업(-1.75%), 종이목재(-1.72%), 운수창고(-1.61%), 전기가 스업(-1.03%)이 1%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보험, 금융업, 유통업, 통신업,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업종 등이하락. 반면, 건설업(+1.52%),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등 일부 업종은 상승.
'주식 > 1.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4일 코스피 시황 (0) | 2019.06.05 |
---|---|
6월3일 코스피 시황 (0) | 2019.06.04 |
5월 14일 코스피 /코스닥 시황 (0) | 2019.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