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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주식을 통한 부자되는 방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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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20. 6. 18. 16:56 주식/7. 주식공부

배당성향

[ , propensity to dividend ]

배당성향은 회사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당기 사업연도의 총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그만큼 많이 돌려줌을 의미하므로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가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tio)

PBR= 주가/주당순자산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의 총자본 또는 자산에서 부채(유동부채+고정부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말한다.

장부상의 가치로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PBR은 재무내용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PBR가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PBR은 보통 주가를 최근 결산재무제표에 나타난 주당순자산으로 나눠 배수(倍數)로 표시하므로 주가순자산배율이라고도 한다.

 

유보율

요약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스스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기업의 설비 확장이나 재무구조 안정화 등을 위하여 사내유보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며, 유보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무상증자 가능성도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유보율 =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기업의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부채비율과 함께 자주 활용한다. 즉 기업의 안정성은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유보비율이 높을수록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업 내용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느 한 기업의 재무제표만이 아닌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들과의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자기자본이익률

요약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반영하는 지표로 자기자본에 대한 기간이익의 비율로

나타낸다. 보통 경상이익, 세전순이익, 세후순이익 등이 기간이익으로 이용되며, 주식시장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이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지표로도 자주 이용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의 공식으로 산출된다. 이는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한다. 만약 ROE가 1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1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보여주며, ROE가 2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2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따라서 ROE 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어 투자자 측면에선 이익의 척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ROE 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적어도 정기예금 금리는 넘어야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주주(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기업투자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약 ROE가 시중금리를 밑돌 경우에는 투자자금을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주가수익비율(PER)

"이 주식은 비싼가, 주식시장이 거품인가" 판단하는 시금석

물건을 살 때 값을 얼마나 줘야 좋은 건지 판단할 기준은 수없이 많다. 내게 얼마나 절실한가. 이 물건이 얼마나 유용하고 값어치가 있나. 혹은 어느 정도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 물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판은 어떤가. 물건이 내게 주는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 생각해보면 쉽게 떠오르는 이런저런 이유들은 어려운 주식투자나, 투자결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런 점에서 흔히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PER)'로 불리는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이하 PER)은 어떤 회사의 주식가치, 더 나아가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 됐는지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잣대다. PER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한 주에 만 원하는 회사주식이 1년에 주당 10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이 된다. 이 수치가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반영한다는 얘기일까?

PER로 가늠해보는 회사가치

어떤 투자상품이든 수익률이 있다. 예금을 들었다면 매년 은행이 주는 이자가 곧 수익률이다. 그럼 주식을 샀다면? 두 가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식가격이 올라서 얻는 자본이득, 매년 회사가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에 따른 이득이 그 것이다. 한 번 주식을 사서 아주 오래 보유하려는 투자자가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몇 년 안에 주식을 팔 생각이 없기 때문에 두 가지 수익 중 배당금 이득에 아주 관심이 많을 것이다(물론 회사가 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고려도 심각하게 할 것이다).

그럼 회사가 배당금을 많이 챙겨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우선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먼저다. 비슷한 가격의 주식이라면 순이익을 많이 내는 주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PER이 중요한 이유가 이 것이다. 처음 든 예로 돌아가자. 주식가격이 똑같이 만 원인 A, B회사의 순이익이 1주당 각각 1000원, 2000원이다. 순이익이 모두 배당으로 돌아간다면 장기투자자인 당신은 어느 회사를 고를 것인가? 아마 B회사를 고를 것이다. A회사의 PER은 10, B회사의 PER은 5다. A회사 가치가 고평가 됐고, B회사에 가격 메리트가 있다.

PER 계산 예

한 발짝만 더. 그럼 두 회사 주식가격은 잘못된 것일까? 왜 순이익이 적은 A회사 주식가격이 B회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실제 국내 주식시장을 봐도 이런 상황은 비일비재하다. A회사의 가격이 높은 것은 분명 다른 이유가 작용한 것이다. 물론 그 가격은 일시적인 거품일 수도 있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이나, 벤처거품에 대한 고평가 논란을 말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PER의 수준이 상상 못할 정도로 높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장가격에는 미래 성장가능성이나 회사의 경쟁력, 일시적인 투자확대에 따른 영향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수익률을 쫓는 투자자들은 어리석지 않다. 여기에 A회사가 대기업으로 보다 안정적인 회사운용을 하거나, 도산의 가능성이 훨씬 적을 수도 있다. 그래서 주당 수익이 적어도 A회사의 주식가격이 B회사와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수익률을 구하는 공식의 역수인 PER은 그래서 그 수치 하나만으로 주식가치의 적정성을 논하기 힘들다. 늘 동종업종, 다른 기업과의 비교가 필수적이다.

 

당기순이익

[ Net income음성듣기 , ]

요약 일정 회계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전체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금액이다. 포괄손익계산서상 기타포괄손익에 해당하지 않고 당기에 손익으로 인식되는 수익과 비용으로 계산된 값이다.

일정 회계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전체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금액이다. 포괄손익계산서상 이연되지 않고 당기의 손익으로 인식되는 모든 수익과 비용을 더한 금액 즉, 기타포괄손익에 해당하지 않는 손익들을 더한 값이다. 당기순이익을 구하는 식은 다음과 같다.

당기순이익 = 영업수익 – 영업비용 (매출원가, 판매비와관리비 등) + 기타손익 + 금융손익 – 법인세비용

위 식에서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의미하며, 기타손익과 금융손익은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한 것은 아니지만 당기 중에 발생한 손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화장품 제조업체인 경우, 화장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은 영업수익에, 화장품을 제조하는 데 투입된 비용이나 직원의 급여는 영업비용으로, 유형자산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처분손익은 기타손익,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은 금융손익에 포함시킬 수 있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관리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관리회계 관점에서 공헌이익을 사용하여 구하는 방식이 있다. 공헌이익은 영업수익에 제품이 1단위씩 판매될 때마다 발생하는 변동비를 차감한 금액으로서 이를 통해 당기순이익을 구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당기순이익 = 공헌이익 – 고정영업비용 + 기타손익 + 금융손익 – 법인세비용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이나 법인세 등 각종 비용을 모두 차감한 잔여이익의 개념으로 주주에게 귀속된다. 재무상태표상으로 이익잉여금에 속하며, 해당 이익은 주주에게 배당의 형태로 지급되거나 기업 내에 유보함으로써 기업의 영업활동을 위해 재투자된다. 한편 기업이 적자인 경우에는 당기순손실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기업의 흑자와 적자 상황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당기순손익이라고도 부른다.

 

전환사채

주식과 채권의 두 얼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꽃은 법인, 그 중에서도 기업이다. 개인이 떠안을 수 있는 이상의 위험(Risk)을 질 수 있도록 한 기업의 등장은 인류가 보다 크고 긴 꿈을 꾸도록 했다. 기업이 일을 해 이윤을 내려면 먼저 투자를 받아야 한다. 창업자가 직접 자본금을 투자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릴 수도 있다. 투자상품으로 분류하자면 전자가 주식, 후자는 채권이나 은행대출(loan)이다. 기업이 자금을 융통하는 큰 수단 2가지가 바로 주식과 채권이다. 자본시장은 이들 두 가지 상품의 거래시장을 말한다. 그런데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야누스'가 있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주식과 채권의 회색지대

`채권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 CB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개념 비교.

전환사채의 개념과 자주 비교되는 것이 신주인수권부 사채(bond with warrants, BW)다. CBBW, 두 상품 모두 기업의 자금조달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활용되고, 기업인수합병(M&A)시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는 같다. 특히 BW는 본질적으로, 채권과 주식을 연결한 조건을 가졌다는 점에서 CB와 같다. 그러나 CB는 전환권 행사에 의해 `채권'의 지위는 사라진다. 반면 BW신주인수권 행사와 별도로 만기까지 채권은 그대로 존속된다. 한마디로 BW는 발행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특정한 가격(이를 신주인수가격이라 한다)으로 발행주식을 살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동시에 만기까지 채권의 이자와 원금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상승에 따른 자본이득,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입을 다 받기 때문에 BW의 채권 표면이자율은 CB보다 낮다. 둘 사이의 차이는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인 반면 BW는 신주인수권이 붙은 회사채라는 것이다. BW는 본질이 채권이라 부를 수 있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려면 별도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다.

발행기업, 투자자들이 모두 선택하는 이유는?

CB는 한 단계 도약을 노리지만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폭넓게 이용된다. 왜 그럴까? 우선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CB는 자금을 끌어 모으는 비용, 즉 이자비용은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전환권리를 주기 때문에 CB의 이자수준은 일반 채권에 비해 낮다. 현재 재무상태가 취약하지만 연구개발이나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려는 기업, 거래실적이 적어 자금조달조건이 좋지 않지만 미래를 자신하는 중소기업에게 CB는 자본금확충이나, 채권발행을 대신할 좋은 대안이다. 좋은 의도는 아니지만 기업들 중에는 CB 발행 시 투자자에게 전환권 행사가액을 낮게 정해, 유상증자에 비해 전환사채를 이용하는 것이 자금조달 측면에서 손쉽다는 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해당기업의 주식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CB는 채권과 주식의 투자이득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옵션을 준다. 일반채권보다 다소 낮지만 일정한 이자소득이 보장되는데다 기업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전환권을 행사해 주식매각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회사의 경영구조를 개선해 수익을 노리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중에서는 CB를 이용한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초기 채권으로 투자한 금액을 경영개선 과정을 보아가며 주식으로 전환해 회사의 자본건전성을 높여주면서, 펀드의 수익도 높여가는 의중인 셈이다.

CB는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도 그 활용도가 높다. 안정적인 채권투자의 성격과 동시에 인수기업의 잠재적인 지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인수합병 과정에서 참가자들을 끌어들이기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까닭이다.

기업과 투자자의 편익을 증진한다는 이런 관점을 인정해 우리나라의 상법도 전환사채의 발행을 인정한다. 그리고 발행절차 등에 관해서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상법 513∼516조). 상법은 전환사채의 발행, 인수권을 가진 주주의 권리, 발행절차와 등기 등에 대해 독립적인 규정을 가지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CB의 발행은 회사정관이나 이사회가 전권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다.상법에서 CB에 직접 표시해야 하는 내용의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유상증자

기업자금 조달의 본류, 자본금 늘리기

근대사 최고의 발명품, 자본주의의 꽃. 우리가 회사라고 부르는 `주식회사'의 다른 이름들이다. (물론 회사는 주식회사 외에 합병, 합자회사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러나 비중은 주식회사가 절대적이다.) 주식회사가 사업을 하려면 항상 돈이 필요하다. 어떻게 돈을 조달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회사이름으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주식을 찍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다. 이들은 시장자본주의의 핵심, 자본시장의 축을 이룬다. 채권, 주식시장에서 하는 일이 모두 이 3가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시장자본주의 선진국에선 이 중 `자본금 늘리기', 즉 증자가 가장 활발하다. 증자는 주식을 발행할 때 대가를 받는 유상과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는 무상증자로 나뉜다. 증자라 하면 십중팔구는 유상증자를 가리킨다. 기업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요약한다면 유상증자는 그 꽃이 활짝 피도록 물을 제공하는 도구인 셈이다.

기업은 왜 증자를 좋아할까

앞서 설명한대로 돈이 필요한 기업이 이를 확보하는 데는 은행대출, 채권발행, 자본금조달 등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자본금조달, 즉 유상증자다. 주식을 발행해 이를 수요자들에게 팔면서 일정한 가격을 받는 유상증자는 단순히 돈을 빌리는 대출이나 채권에 비해 장점이 상당하다.

유상증자는 대출이나 채권에 비해 상당한 장점을 가지지만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증자로 보충해 건전성을 유지하는 상황을 투자자들이 알아내지 못해 손실을 초래하는 맹점도 가지고 있다.<출처:NGD>

우선 원금과 이자상환의 부담이 없다. 주식은 시중에서 끊임없이 유통되긴 하지만 보유주식에 대해 회사가 지는 책임은 회계연도 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배당금 지급이 고작이다. 주식투자자들은 회사 주식가치가 오를 때 얻는 시세차익에는 민감하지만 주식을 살 때 가격으로 회사에 되사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회사가 도산하거나, 주가가 부진하면 경영진이 사회적, 도덕적인 비난을 받는 경우는 많지만 이 경우에도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다. 자본금은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특히 중장기적인 전략사업에 투자할 때 유용하다. 만기를 정해 돈을 빌릴 경우 성과도 이 이전에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증자의 경우 발행만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후 자금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여기에 자본금은 회사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증자는 기업신용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기업의 건전성을 살피는 주요지표 중에 부채비율이 있는데 이는 자본금(equity)과 기업의 채무(liability)를 비교한 수치로 통상 200%이내이면 우량기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맹점도 있다. 실제로는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증자로 보충해 건전성을 유지하는 상황을 투자자들이 알아내지 못해 손실을 보는 상황도 많다.

모집대상, 가격산정방식 따라 분류

유상증자는 그 형태와 방식이 다양하다. 절차적으로는 우선 해당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 한다. 이사회에서는 발행할 주식수, 배정기준일, 청약일정 등을 정한다. 유상증자는 모집대상을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된다.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이들 가운데서 새로운 주주를 모집하는 주주할당, 회사의 임원이나 종업원, 거래업체 등 연고관계에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서 신주를 인수시키는 제3자 할당, 신주를 널리 일반으로부터 주주를 모집하는 방법 등이 그 것이다. 보통 대기업일수록 공개적으로 주식투자자를 모집하는 일반배정을 선호한다. 코스닥기업의 경우 전략적인 투자자영입 차원에서 제3자배정이 많은 편이다. 중소기업은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

여기에 발행주식의 기준가격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액면발행과 시가발행, 2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액면발행은 말 그대로 주식의 액면가격(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500원이나 5000원)을 기준으로 발행가격을 정하는 것이고, 시가발행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가격을 정하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 시가발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액면발행은 시가와 액면가액의 차액이 주주들에게 흡수되어 분산되는데 반해, 시가발행은 이 차액이 회사의 자본잉여금으로 적립되어 후일 무상증자나 신사업투자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는 까닭이다. 일반적으로 액면발행은 단기적인 투자차액을 노리는 주주에게 유리하고, 시가발행은 당장보다는 중장기 전망을 신뢰하는 투자자에게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집대상과 발행가격의 기준에 따라 유상증자 시 주식의 가격이 다양하게 결정된다.

시가발행을 선택하는 경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시가에 이론 권리락주가(조정주가) 또는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여 산정한다. 쉽게 말해 시중가격보다는 싼 가격에 발행한다는 얘기다. 시가총액은 일정한데 시장에서 유통되는 특정회사의 주식이 갑자기 늘어나면 주식값은 `단기적으로' 일정 부분 떨어지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들은 시중 주식가격의 할인폭을 정할 때 발행주식수, 기존주식수, 현재 시장거래가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한다.

시가발행에서 발행가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모집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시가발행+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할 경우 신주배정 기준일 전 제3거래일을 기산일로 하여 발행가를 산정한다. 예를 들어 3월 31일(목)에 신주배정이 된다면 이보다 영업일로 3일전인 3월 28일(월)을 기산일로 삼는 셈이다. `시가발행+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에는 청약일전 제5거래일을 기산일로 하여 산정한다. `시가발행+제3자배정증자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에는 유상증자를 위한 이사회 결의일(발행가액을 결정한 이사회결의가 이미 있는 경우에는 그 이사회결의일로 할 수 있다.) 전일을 기산일로 하여 산정한다.

유상증자, 투자자에겐 희소식일 수도

유상증자의 결과는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진 회사의 주식 숫자가 불면 당연히 주당 단가, 즉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기존에 유상증자를 결심한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유상증자=주가하락'의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유상증자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유상증자의 동기가 중요하다. 어떤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가를 보고 향후 기업의 전망을 평가할 수 있다. 만약 투자를 요하는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고, 증자에 나서는 기업만 유일한 독점적인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하루 이틀 주가가 출렁일 수는 있어도 `증자' 자체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예를 들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반도체 공급이 극히 달리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면 이는 해당회사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추가적인 순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2010년 하반기 이후 유상증자 결정 공시 건수

코스닥기업이 제3자배정에 나설 경우 `어떤 투자자'가 들어오는지도 주식가치에 심대한 영향을 준다.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삼성전자에 제3자배정을 했다면 이는 주가를 수직 상승시키는 호재가 된다. 반면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성격이 불투명한 투자자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면 이는 일반 주주들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로 해석된다.

이 밖에 유상증자의 원인이 되는 사업이 확실한 미래가치를 가지고, 기업의 장기전략과 맞아 떨어질 경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2011년 상반기엔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신규투자가 이런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무상증자

왜 주식을 공짜로 나눠줄까

사례1. 2011년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고려반도체시스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고려반도체는 전날보다 4.71%(470원) 오른 1만450원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무상증자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거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려반도체는 보통주 한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례2. 유한양행은 1962년 상장 이후 IMF 위기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해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꾸준히 무상증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수십 년에 걸친 흑자 경영을 꼽을 수 있다.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주주에게 주식 대금 납입 의무 없이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줄 수 있었다.

위 두 사례는 무상증자1) 와 관련해 신문기사를 발췌한 내용이다. 내용을 보면 무상증자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다. 왜 그럴까?

무상증자란

증자()란 말 그대로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일을 말한다. 증자 방식은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눌 수 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구주매출)나 새 주주(신주매출)에게 돈을 받고 파는 형태를 뜻한다. 주주들에게서 받은 주식 대금으로 회사는 주식 발행액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무상증자는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돈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주식을 발행할까? 이는 회계장부의 숫자를 옮기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무상증자를 알기 위해선 회계상 기업의 자산을 이해해야 한다. 자산은 크게 자본(자기자본)과 부채(타인자본)로 나뉜다. 이 중 자기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된다. 자본금이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해 계산할 수 있다. 잉여금은 자본금을 종자돈으로 사업을 벌여 거둬들인 이익이다.

무상증자의 구조

결국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이다. 잉여금에 담긴 돈을 일부 꺼내 그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지분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면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은 늘어난다. 당연히 자기자본의 총액은 변함이 없다. 유상증자처럼 외부의 돈을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0만주를 발행해 자본금 규모 5억 원인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회사에는 100명의 주주가 있고, 각 주주들은 동일하게 10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10% 무상증자를 위해선 자본금의 10% 규모인 5000만원을 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옮겨야 한다. 이 경우 잉여금은 5000만원 줄고, 자본금은 그 금액만큼 늘어난다. 5000만 원어치의 주식 1만주(액면가 5000원)를 발행해 100명의 주주에게 100주씩 공짜로 나눠주면 무상증자는 완료된다.

공짜 주식은 어디서 나오나

그렇다면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 재원은 어디서 확보할까? 잉여금은 크게 이익잉여금, 자산재평가적립금, 주식발행초과금 등으로 나뉜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이다. 자산재평가적립금은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오래 전에 사뒀다가 최근 시세로 다시 평가했을 때 구입 당시 가격(장부가)보다 시가가 높아 발생한 차익을 말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이다. 이들은 모두 잉여금으로 분류돼 무상증자 때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으로 옮겨질 수 있다.

왜 주식을 공짜로 나눠줄까

무상증자를 하면 자본금과 발행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 크기 자체는 변화가 없다. 한 주머니에서 다른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일 뿐, 회사가 가진 돈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는 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일까?

2008년 12월 무상증자 발표 후 기업 주가현황 예.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여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가장 큰 목적은 인기 관리, 즉 회사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다. 주주에게 공짜 주식을 나눠주면 보유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 주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이다. 따라서 증시에서 이 회사 주식의 인기가 높아진다. 또한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이 회사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된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전장이나 다름없는 증시에서 100% 호재란 없는 법이다.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다. 마찬가지로 작전 세력도 주가 하강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해 무상증자 설을 퍼뜨려 특정 종목의 주가를 띄우는 경우도 있다.

즉,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통념을 이용하기 위해 그렇지 못한 기업들도 무상증자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무상증자 = 주가 상승'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이 주식 투자의 왕도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권리락

요약 기준일 이후에 결제된 주식을 말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증자신주() 등의 배정권리와 배당권리가 없어진 것을 지칭함

주식에 있어서 구주에게 부여되는 신주인수권 또는 신주의 무상교부권이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증자(增資) 또는 배당을 할 때, 일정 기일을 정하여 그 기준일까지 주식을 소유한 주주에게만 신주를 인수하거나 배당할 권리를 주는데, 기준일 이후에 주식을 매입한 사람에게는 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진다. 이때 기준일을 넘은 주식을 권리락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권리락은 신주의 배정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배당권리가 없어진 것은 '배당락'이라 한다.

회사가 무상이나 유상증자를 해 신주를 발행할 때는 일정한 시일에 그 회사의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게 된다. 이 경우 회사는 미리 주주명부 폐쇄기간이나 신주배정기준일을 공고하여야 한다. 보통거래제도 아래에서는 기준일 2일 전까지 신주를 배정받을 수가 있으며 거래소에서는 권리기준일 전일 매매분부터 권리락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리락 가격은 증가기준일 다음날 해당 기업이 내준 증자규모에 따라 주가가 낮아질 것을 감안해 결정된 주식가격이다. 이 경우 기준가는 항상 전일종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데 상승장세에서는 통상적으로 권리락으로 하락한 주가가 곧바로 그전 시가로 회복된다. 그러나 조정국면이나 하락장세일 때는 회복하지 못하는데다 오히려 하락세를 부채질하는 경우가 있다. 신주를 배정받은 경우에는 권리락으로 주가가 일시 하락하더라도 신주를 싼값에 배정받은 만큼 손해가 어느 정도 보전되지만 신주배정을 포기한 경우에는 상당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EPS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

EPS= 당기순이익/주식수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PS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된다.

최근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EPS의 크기가 중요시되고 있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주가수익비율(PER)계산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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